10월 14일 MBC 접수 마감
내 얼굴과 'PD 이주연', '좋은 친구 MBC'
가 나와있는 수험표를 받아 드니
가슴이 뛰었다
또다시 물렁한 마음에
'정말 하고 싶었던 게 이거 맞니'
수없이 질문했고 날마다 대답했던
날 의심하는 물음이 슬쩍
응 맞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이거 하나였고 그래서 너 지금 하고 있잖아
언제까지 반복할꺼니
상상하자
미래의 내 일과 그 안에서의 내 모습을
그리고 익숙해지자
수험표가 사원증이 될 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