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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몽상
2009. 8. 31. 01:37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내 본질을 믿어 줄 사람들이
딱히 줄어드는 건 아닌데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이상하게 부족함에 허덕인다
굳이 이름 붙여야 한다면 외로움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어떤 감정이 점점 나를 잡아먹고 있다
결코 외부의 자극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 자꾸 기대려 한다
남에게 나를 통째로 떠맡기려 한다
이 외로움에 무너지지 않고 조금 더 성숙해지...ㄹ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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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u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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