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멍하니 눈동자에 초점을 잃고 있을 때면
묻곤 했지
무슨 생각 하니

아마도 그럴 때의 나는
머리 맡에 다 먹은 옥수수를 두고 자면 옥수수 꿈을 꿀까
같은 시덥잖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걸

그리고 오늘의 그 시간엔
이런 표정의 날 궁금해 해주던 네가 떠올랐어

나 이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그 때의 나를 우리를 그 시간을 객관적인 눈으로 되돌아보기

 -bgm: 히로미 아닌 코타로 오시오의 'wind song'
Posted by du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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