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연애엔 어떤 누구도 개입할 수 없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제 3자는 아무도 없으니
그 누구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는 것
의견 개진, 조언은 가능. 경고 의무까지 있을 수도 있음
그러나 분노 표출, 진도 방해, 이별 강요는, 그러한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고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가 상큼하게 지적해주셨어요
특히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런 권리를 자동부여 받았다는 착각은 금물이라는 따끔한 질책과 함께
-아아 우리는 가끔 자식이라는, 부모라는 이유로
서로에게 인간적으로 폭력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요구를 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