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변해버린 일상이 낯설어
결혼해서 나한테 좋은 게 뭐가 있냐는 극단적인
투정과 한탄 일삼다가도
어두운 밤 손 잡고 동네를 산책하거나
외출했다가 같은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들엔
.
참 좋다, 하는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