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빠르게 걷기 운동한 지 어제로 6일째. 횟수는 4번 달성.
꾸준히 '하고' 또 '할' 나에게 보상을 주자.

10번 달성하면 예쁜 트레이닝복?
은 비싸니까 운동할 때 입을 치마 레깅스 정도.

30번 달성하면 트레이닝복?
근데 이때쯤엔 여름이라 특별히 트레이닝복 필요 없을 듯
그럼, 예쁜 운동화? (보상이 너무 큰가)

두둥! 100번 달성하면
당장 운동하러 달려나가고 싶을 핏이 예쁜 분홍색 트레이닝복?
은 또 좀 보상이 작은 거 같은데 흠
100번이면 4-5개월쯤 꾸준히 한 거고 그건 운동을 몸에 습관화시켰다는 건데
이런 참으로 바람직한 일에 충분한 보상은 아니지 않을까?

..나 너무 잿밥에만 관심 있나 (잠깐)
그래도 스스로에게 동기부여 하는 건 좋은 거니까!
근데 동기부여 항목이 너무 물질적 소비 쪽이네, 물론 이런 게 쉽고 분명하게 와 닿긴 하지만
난 이런 것에만 동기부여 되는 사람이 아냐
경험적 구매를 생각해보자. 음.. 운동 100회 달성 기념 제주도 여행 정도?

라는 생각을 하며 도도도도 석촌호수 걷는 중.



+
석촌호수 벚꽃들아 이제 그만 초록 이파리들에게 자리를 넘겨줘도 좋겠어
너희의 아름다움에 홀려 너도나도 손 붙잡고 밤 공기 마시러 나오는구나
평온하고 맑은 호숫가가 그리워

 
Posted by du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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