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몽상
어쩜 역시 망상
duun
2009. 7. 24. 01:22
가끔 멍하니 눈동자에 초점을 잃고 있을 때면
묻곤 했지
무슨 생각 하니
아마도 그럴 때의 나는
머리 맡에 다 먹은 옥수수를 두고 자면 옥수수 꿈을 꿀까
같은 시덥잖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걸
그리고 오늘의 그 시간엔
이런 표정의 날 궁금해 해주던 네가 떠올랐어
나 이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그 때의 나를 우리를 그 시간을 객관적인 눈으로 되돌아보기
-bgm: 히로미 아닌 코타로 오시오의 'wind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