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몽상
혈씨의 목소리가 위로가 된다
duun
2009. 3. 19. 01:18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마음을 다치려 한다
그래 이건 분명하다
앞으로 '있을 것 같은'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다
부딪쳐보자고
첫 술에 배부르겠느냐고
깨져도 해나가려는 마음이 있으니 되었다고
그렇게 마음먹어 놓고
또 그 두려움에 망설인다
또 스스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고 있다
다른 이에게 내 결정을 맡기려 하지 말자
스스로 결정, 한다 해보자고
나의 한계를 알아 보자고
(그래도 이 공간이 있어 나에게 참 다행이다)